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2일에 발표한 ‘2025년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총 3,175건으로 전월(2,888건)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률은 40.1%로 전달(39.9%)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낙찰가율은 87.3%로 전월(85.1%)보다 2.2%p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8.3명) 대비 0.5명이 늘어난 8.8명으로 매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64건으로 전월(172건) 대비 약 53%가 증가했다. 낙찰률은 44.3%로 전월(41.9%)보다 2.4%p 상승했다. 강남권 접근성이 양호한 광진구와 동작구 아파트 낙찰률이 각각 100%를 기록하며 서울 전체 낙찰률 상승을 견인했다. 낙찰가율은 97.2%로 전월(97.5%) 대비 소폭(0.3%p)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성동구(110.8%)는 2개월 연속 자치구 중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평균 응찰자 수는 8.6명으로 전월(10.6명)보다 2.1명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