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에 발표한 ‘2025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888건으로 전월(3,379건) 대비 약 15% 감소했다. 낙찰률은 39.9%로 전달(42.6%)보다 2.7%p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85.1%로 전달(84.7%)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8.3명으로 전월(7.2명)보다 1.1명이 늘어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72건으로 전달(253건)에 비해 약 32% 감소했다.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급등하자 채무를 상환하거나, 경매가 유예되는 사례가 늘면서 진행건수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낙찰률은 41.9%로 전월(42.7%)보다 0.8%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