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공매 데이터 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5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91.8%)보다 5.7%포인트 상승한 97.5%를 기록했다. 2022년 6월(110.0%) 이래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전월(8.9명)보다 1.7명이 늘어난 10.6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1년 2월(11.7명) 이후 약 3년 만에 최고치다.(중략)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 연구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및 확대 조치한 이후 투자수요가 규제받지 않는 경매시장으로 몰리면서 고가낙찰 사례가 속출, 낙찰가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