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은 사무용 공간과 숙식의 기능을 제공하는 시설로 주간에는 업무용, 야간에는 호텔 기능을 포함하는 합성어다. 2021년 주택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아파트 대체재 역할을 했다. 저금리 상황에서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을 받았다.
이후 아파트값이 꺾이기 시작하면서 오피스텔 수요는 급감하기 시작했고, 연속적인 기준금리 상승으로 투자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기도 했다. 연립·다세대 주택 위주로 발생한 전세사기와 깡통전세 문제가 오피스텔에서도 발생하면서 경매 물건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세입자의 높은 보증금 인수 문제로 새 주인을 찾기도 힘든 상황이다. (중략)
오피스텔은 시세차익보다 수익률에 중점을 둬야 한다. 다른 유형의 부동산보다 취득하는 토지면적이 상대적으로 작고, 1·2인 가구 중심의 생활권에 들어서다 보니 학군이나 거주 환경은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대출을 활용할 예정이라면 본인에게 적용되는 은행 금리 등을 꼼꼼히 알아본 후 월세 수익과 기대 수익률이 만족스러운지 계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