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에 발표한 ‘2023년 1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233건으로 이 중 862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전월(37.8%) 보다 0.8%p 오른 38.6%, 낙찰가율은 전달(80.8%) 대비 0.9%p 상승한 81.7%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0명으로 전월(6.0명) 보다 1.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경매지표는 상반기 보다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아파트 경매물건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이달 말 예정된 특례보금자리론 종료 등에 따른 매수세 위축으로 한동안 경매지표 회복은 더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16일 남부 10계 법원경매는 전체 112건 중 110건이 진행되어 9건이 낙찰되었다. 유찰은 101건으로 낙찰율은 8.2%를 기록했다. 공고후, 취하 및 변경 건수는 2건으로 확인 되었다. 경매 진행 물건은 연립/다세대가 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업시설이 16건, 오피스텔이 6건 으로 뒤를 이었다.